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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재계 신년사 키워드는...'위기 극복·도전정신·고객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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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재계 총수들, 신년사 통해 올해 경영 화두 제시
트럼프 2기 출범·탄핵 정국...불확실성 커져 위기감 ↑
삼성전자는, 초격차 기술 vs LG 변화와 도전정신 강조
반도체·배터리·중화학 리더들 "혁신으로 돌파하자"
유통업계 경영 메시지는 쇄신·고객 중심 경영

[서울=뉴스핌] 서영욱·남라다·김승현 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재계 총수들이 발표한 신년사에는 위기 극복, 도전 정신, 고객 중심 혁신 등 세 가지 키워드가 공통으로 등장했다.

총수들은 올 한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에 대해선 기업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등 초격차 기술력 확보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재도약을 꾀하자는 주문과 함께 고객 중심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내용이 신년사에 담겼다.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 경영 메시지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뉴스핌DB]

◆ 삼성 '초격차 기술·품질' vs LG '변화와 도전'

삼성전자의 올해 핵심 키워드는 '초격차 기술 리더십'과 '품질'이다. 삼성전자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은 2일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별도의 신년사를 내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로 대표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열리면서 주춤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납품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크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이 메모리사업부장까지 맡아 대표이사직을 걸고 '메모리 1등'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로 다지고 있다.

품질 경쟁력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삼성전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출시 예정인 제품의 품질 요구 수준을 더 깐깐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갤럭시 버즈3 프로'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제품에서 품질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초대 위원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품질 분야 근본적인 혁신에 나선다.

한종희,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구광모 LG 대표가 19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LG의 창업초기 Day 1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의 DNA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LG]

LG그룹의 올해 경영 키워드는 '도전'과 '변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달 19일 일찌감치 내놓은 신년사에서 구인회 창업회장을 소환했다. 구인회 창업회장이 입버릇처럼 해 온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는 '데이 원(Day 1) 정신'이다.

구광모 회장은 "LG의 '데이 원'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며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LG그룹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미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 회장은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20층 챔버 라운지에서 개최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반도체·배터리·중화학 리더들 "혁신으로 돌파" 강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업종인 반도체, 배터리, 철강, 석유화학, 정유, 중공업 관련 기업 회장들은 한목소리로 지금이 '전례없는 위기' 상황임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 '지난이행(知難而行)'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시도와 혁신은 언제나 어렵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용기를 내어 달릴 것이니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며 ▲안전 ▲기술적 우위 확보 ▲철강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이차전지 사업 안정화 ▲그룹 차원 시너지 제고 ▲미래 소재 기반 신사업 등 6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일부 사업은 여전히 목표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최고의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안전은 모든 생산의 근본으로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인력과 예산 투입에 주저함이 없도록 각사 사장들이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에 역량을 모을 것 ▲모든 의사결정은 법과 원칙에 따르고, 도덕적 정당성을 갖출 것 ▲미래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져 작년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진단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그룹 특유의 프로액티브(Proactive)한 도전을 이어가자"며 "가장 위험한 것은 변화를 피하려는 태도"라고 힘줘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룹사들이 한진그룹이라는 지붕 아래 함께하게 되는 큰 변화가 있었다"며 "대표 항공사로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한층 더 높아질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해야 사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고객 중심 혁신'을 강조하며 "새해에는 고객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을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대외 환경은 올해도 분명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생존을 위해서는 기존에 지속했던 방식이 아닌 명확한 현실 인식을 기반으로 행동 양식의 근본적 변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비바람이 몰아칠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 얼마 전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 유통가 경영 키워드는 쇄신·고객 중심 경영

유통업계는 국내 탄핵 정국 속에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돼 그 어느 때보다 경영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지난해 말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로 휘청인 만큼 신 회장은 올해 경영 메시지로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한 내실 경영을 내놓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불확실성 확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면서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유통업계의 신년사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 메시지가 자주 보였다.

신 회장 역시 고객 관점의 사업 혁신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시계 방향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각 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해도 '고객 제일주의' 원칙을 경영화두로 내걸었다. 정 회장은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시장 상황이 나쁜 점을 고려할 때 신세계가 또 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성장하기 위한 우리의 본업 경쟁력은 '1등 고객'을 기반으로 한다.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의 본업이자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그룹이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 비즈니스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성장의 동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고 위기감을 내비쳤다. 다만 손 회장은 "우리 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글로벌 확장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외형 성장을 꾀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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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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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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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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