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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변화·혁신 의지로 카드업 본질 향해 도전"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6:03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6:03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이 "변화와 혁신의 의지로 카드업의 본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일 취임사에서 최근의 거시위기를 극복할 핵심 키워드로 '변화'와 '혁신'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변화와 관련 박 사장은 "과거 모든 정책은 그 시대 상황에 맞춰 우리를 오늘까지 이끌었던 동력이었지만 그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구 감소와 시장 성장률 정체, 디지털로 무장하고 있는 테크 기업들 등 오히려 더 날카로워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전략이 우리가 처한 냉정한 현실들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한카드 박창훈 사장 [사진=신한금융그룹] 2024.12.05 ace@newspim.com

이어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과 스캔들 제로,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 등 세 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이자 본질적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인 혁신 관련 박 사장은 질적 혁명은 양적 혁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지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자산은 확대하며, 서비스를 단순화 하면서도 히트 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일들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주요 조건이 상충되는 난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만일 우리가 시장에서 시장을 흔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면 그 어디에도 참조할 사례나 로드맵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오직 많은 시도를 해 보는 것이 유일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어렵지만 이걸 해낸다면 성장할 수 있고, 생존할 수 있지만, 실패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냉혹한 현실을 임직원 모두가 정확히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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