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 전환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지난 12월 31일 50년 된 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의정부공고 교명변경 추진위원회'가 김주한 교장의 제안을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교명 변경의 목표는 산업 변화를 반영하고 교육수요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김주한 교장은 공모전 결과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이름으로 학과도 전면 재편될 계획이며, 2026년부터 모빌리티 분야 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빌리티 분야 4개 학과 신입생 모집. [사진=의정부시] 2025.01.02 atbodo@newspim.com |
의정부공고는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미래 에너지, 로봇, 미래자동차 등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기존 6개 학과를 재구성해 모빌리티 중심으로 개편하고, 창업역량 강화 등 다양한 세부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공고가 교명을 변경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1943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김주한 교장은 "교육과 지역사회의 지지를 통해 학교명을 성공적으로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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