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포항·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에 건조특보가 지속되면서 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해 첫날인 1일 성주, 포항과 문경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랐다.
다행히 이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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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시11분쯤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1.02 nulcheon@newspim.com |
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11분쯤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과 산림당국은 발화 1시간3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25평 규모 2층 목조주택 1동과 5.5평 규모 컨테이너 1동이 반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4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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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낮 12시42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1.02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낮 12시42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발화 3시간6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25평 규모 벽돌조 주택 1동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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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13분쯤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의 한 주택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1.02 nulcheon@newspim.com |
또 같은 날 오전 11시13분쯤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의 한 주택에서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발화 2시간 5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25평 규모 벽돌조 1동과 10평 규모 흙벽돌조 1동이 전소돼 소방 추산 3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이들 주택 화재에 대한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