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2월 중순까지 수출 6627억달러…역대 최고치 경신 '초읽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2월 중순 수출액 전년대비 8.2% 증가
2022년 6839억달러 역대 최고치 경신 전망
올해 목표했던 700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듯
정치불안·트럼프 정부 출범에 내년 수출 난항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올해 수출이 역대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당초 목표했던 700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12월 중순까지 누적 수출액은 6627억달러로, 12월 하순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기존 최고치인 2022년 6839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 14개월째 '수출 플러스'…2022년 이후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12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355억7000만달러)보다 25억7000만달러(6.8%) 증가한 40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2월 중순까지의 누적 수출은 662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6124억달러)와 비교해 503억달러(8.2%)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였다. 무역수지 역시 지난달까지 18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정부는 올해 수출 7000억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까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은 2022년의 6839억달러로, 지난해에는 이보다 저조한 6327억달러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 12월 중순까지 누적 수출 실적인 6627억달러는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2022년 같은 기간(6626억달러)과 유사한 수준이다. 12월 중순 수출에 한해 보면 올해가 2022년보다 6.8% 증가한 규모로, 남은 기간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누적 수출은 6130억달러로, 전년(6626억달러)보다 496억달러(7.4%) 하락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올해 같은 기간 6627억달러를 달성하면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수출은 전반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당초 정부의 목표치인 7000억달러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연초에 정부는 '도전적인 목표'라는 방어적인 표현을 들면서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대 수출을 달성하겠다고 천명했다.

현 수출 성적이 7000억달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은 마지막 주 동안 373억달러 이상의 실적을 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월간 수출 기준으로는 이달에만 778억달러 이상을 기록해야 하는 셈이다. 역사상 월별 수출액이 700억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가능성의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 내년 수출 험로 예상…국내 정치 불안·미국 신정부 출범 겹쳐

내년도 수출은 험로가 예상된다. 올해 수출은 연신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리 경제 전반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동력으로 작동해 왔지만, 내년에는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각종 불확실성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는 목표조차 설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내내 예고해 왔던 대로 세계 통상 환경에 격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등을 천명하며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한국을 조준하고 있다. 트럼프 신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그동안 우리 실적의 가장 큰 몫을 차지해 왔던 대미국 수출이 흔들릴 공산이 크다.

국내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도 수출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가결을 거듭하며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 불안정이 우리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행정부 수반의 부재로 인해 정책 추진력이 악화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점 등도 우리 기업들의 투자·생산 위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수출 품목 중 단연 1순위로서 전체 성적을 견인하는 반도체도 내년에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세계 각국의 공격적인 지원 정책에 맞서 우리 기업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반도체 특별법'은 탄핵 정국에 밀려 국회에서 표류 중인 실정이다. 중국의 범용 D램 수출 증가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등도 우리 반도체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를 위해서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소부장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반도체기업들을 만나 "국내 정치 상황과 트럼프 신정부 출범, 중국의 매서운 추격 등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