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전문과학관에 초점…과학문화 대중화 선도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고양시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양 특색에 맞는 전문과학관 건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는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고양시] 2024.12.27 atbodo@newspim.com |
지난 24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 이병영 미래산업과장, 국립중앙박물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홍익대학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관 건립 기조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반영한 '고양형 과학관 건립'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결과, 고양형 과학관의 테마는 방송·영상, 콘텐츠 등 고양시의 주력 산업과 연계 가능한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시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7 atbodo@newspim.com |
또한 과학관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하고, 전시공간 구성 계획과 건축 규모별 사업비용, 정책적·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고양시 특색에 맞는 과학관 건립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재 고양시는 경기북부 유일의 특례시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체험 및 교육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고양시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과학문화 인프라를 강화하고, 과학교육 및 과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과학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과학관 건립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 콘텐츠와 확장성을 갖춘 독창적인 과학관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원도 원주 의료·생명 과학관, 울산 탄소중립 과학관, 포항 지구·해양 과학관 건립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