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성인PC방에서 불법 환전 장면을 촬영해 협박, 금품을 갈취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범 A씨는 구속 송치됐고 공범 B씨는 불구속 송치됐다.

이들은 불법 카지노 게임장 신고 포상금을 노리고 강릉과 원주 등에서 PC방 업주를 협박해 830만 원을 갈취했다. 그 외, 5명에게는 1250만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쳤다. 업주에게는 더 이상 신고하지 않겠다는 확인서를 주고 동영상을 삭제했다.
경찰은 피의자 검거를 위해 성인 게임장 100여 곳에서 피해자를 특정, 보호 활동을 병행했으며 불법 도박 신고 자료를 분석해 증거를 확보한 뒤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강원경찰은 '파파라치' 불법 행위에 형사기동대를 투입,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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