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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까지 밀린 코스피…中 창신메모리·외국인 매도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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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급락과 외국인 매도로 5.46% 하락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CXMT 기술 추격 우려로 급락했다
  •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외국인 수급이 향후 증시 반등의 변수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전자 7.39%·SK하이닉스 10.09% 하락…코스피 6035.35 마감
中 CXMT 차세대 D램 출시 계획에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 우려
외국인 하루 5조1532억원 순매도…10월 누적 13조6265억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13일 반도체 대형주 급락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6000선까지 밀리며 가까스로 하락을 멈췄다.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D램 출시 계획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 10%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는 장중 5900선까지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조15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9096억원, 1조767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5000조원 아래로 내려섰다.

이날 코스피는 6186.08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장중 5911.11까지 떨어졌다. 오전 9시 47분 58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6000선을 밑돌았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줄여 6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8.16p(3.10%) 내린 6186.08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6%대 급락해 6000선이 붕괴됐다. 2026.10.13 kunjoo@newspim.com

지수 급락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9% 내린 2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09% 하락한 144만30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의 시가총액은 각각 1356조3366억원, 1054조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두 종목이 동반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 폭도 커졌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의 원인으로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추격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논란,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을 지목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中 창신메모리 기술 추격에 AI 수익성 우려까지

이번 반도체주 급락의 주요 배경으로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서버용 D램 출시 계획이 꼽힌다. CXMT가 차세대 4F² 구조를 기반으로 한 서버용 메모리 제품을 연내 선보일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심화 우려가 커졌다.

4F²는 D램 메모리 셀의 면적을 줄여 집적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동일한 면적에서 더 많은 메모리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원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 업체가 차세대 D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장기 시장 경쟁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상황에서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 가능성이 알려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향후 공급 경쟁 심화에도 유지될 수 있는지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대형주 하락에는 AI 인프라 투자의 자금조달 및 수익성 우려, 중국 CXMT의 기술 추격,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이 겹쳤다"며 "전 거래일에는 거래대금이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가 집중돼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CXMT의 기술 개발 계획이 곧바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제품 개발과 실제 양산에는 차이가 있으며 수율과 제품 성능, 고객사 인증 여부 등이 확인돼야 하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XMT가 양산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공개 및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이며 수율, 성능, 고객 인증 등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발 차세대 메모리 공급 과잉을 현 시점부터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분석했다.

[사진=CXMT 공식 홈페이지] 중국 1위 D램(DRAM) 제조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기업 홍보 이미지.

미국 반도체 업종의 약세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7% 하락했다. 마이크론(-3.88%), 엔비디아(-1.29%), 브로드컴(-1.88%)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일제히 내렸다.

반도체 공급 확대 우려와 함께 AI 산업의 투자 수익성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실제 매출과 이익이 투자 규모에 걸맞게 늘어날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브로드컴과 인텔 경영진이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본 조달 부담을 언급하면서 관련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AI 인프라 투자 증가가 반도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투자 자금 확보와 수익 창출 여부에 따라 향후 수요 증가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수급 공백, 불안한 대외 경제환경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중국 CXMT의 신규 서버 메모리 출시 계획 등 AI 하드웨어 관련 공급 확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외국인 매도에 자사주 매입 종료…수급 부담 확대

중국 반도체 업체의 기술 추격 우려가 주가 하락의 계기가 됐다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국내 증시의 매수세 약화는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도한 데 이어 13일에는 5조1532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 규모를 확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10월1일~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총 13조6265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도 수급 부담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했던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줄어들면서 신규 매수세가 충분히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은 이달 6일 종료됐으며 SK하이닉스도 이번 주를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까지 줄어들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기 쉬운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관 투자자든, 개인 투자자든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도가 가격의 변동 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라며 "AI 인프라 투자 지속의 불확실성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익화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입장에서 반도체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한 업종으로 평가된 듯하다"고 분석했다.

수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코스피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이탈하면서 추가 매도 물량이 출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락에 대해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도 상향되고 있지만 주가 하락 압력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흡수할 신규 매수세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모두 4배 이하로 하락했다. 현재의 이익 규모와 비교하면 주가 수준이 낮아졌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이익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이익 추정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꺾이고 있다"며 "미래 이익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보면서도 경기순환 산업이라는 특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3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8.16p(3.10%) 내린 6186.08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6%대 급락해 6000선이 붕괴됐다. 2026.10.13 kunjoo@newspim.com

◆ 반등 여부는 외국인 수급·반도체 실적에 달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기업들의 실적 전망 악화보다는 반도체 업종의 중장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외국인 매도세가 겹친 결과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단기간 하락 폭이 커진 만큼 향후 반등 가능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우선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기술 개발이 실제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CXMT의 신제품 출시 계획이 알려졌지만 양산 수율과 고객사 확보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유지되는지도 중요한 변수다. 현재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자체보다 2027년과 2028년에도 높은 이익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물가 지표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TSMC·ASML 등의 실적 발표에서 금리와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를 계기로 금리가 안정되고 TSMC와 ASML의 실적 발표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완화될 경우 매도 강도가 진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회복이 지연될 경우 코스피의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주요 이동평균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 단기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R은 3.91배까지 낮아졌다"면서도 "반도체는 경기순환 산업인 만큼 낮은 PER만으로 저평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ER로 매수 시점을 잡기보다는 2028년 이후에도 높은 이익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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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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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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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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