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올 3분기 누적 영업수익 1.4조원 달성 토스, 사회적 책임도 강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1:25

금융소외층 위한 기부와 맞춤형 금융 교육 진행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인식 개선 노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영업수익 1조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성장을 이룬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최근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며 혁신의 여정을 시작한 토스는 고객 중심의 금융 혁신을 이어오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현재는 간편송금뿐만 아니라 여러 계열사, 관계사를 통해 뱅킹, 증권, 대출중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제공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영업수익 1조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 성장을 이룬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최근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토스는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5월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의 글을 엮어 직접 펴낸 '머니북'은 출판 당시부터 수익금 전액을 금융소외층에 직접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1차 수익금 3억원을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수익금 기부 외에 5천700여 권의 도서 기부도 병행했다.

토스는 머니북 수익금을 금융 소외 계층에 기부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 경험(CX)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비대면 상담 전문 계열사 토스씨엑스의 전문 인력들이 적극적인 교육을 진행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제공, 자격증 취득 비용 지원, 채용 연계를 포함한 '자립준비청년 함께서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월에는 참가자들을 토스씨엑스 본사로 초청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커리어 챗 프로그램(Career Chat Program)을 진행했다. 커리어 챗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취업 교육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토스는 사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며 기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 또한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만의 별자리 찾기' 이벤트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는 모바일 화면을 손으로 쓸어서 별자리를 찾고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로 기부할 수 있는 이벤트다.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인 '스크린 리더'(Screen Reader)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토스가 연말 기부 이벤트를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다. 특히 지난해 연말 진행한 '도전! 산타 선발 대회'에는 총 39만 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이벤트를 통해 모인 8억3000만원의 기부금은 3개 기관에 전달했다. 올해는 모인 기부금 전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열매에 전달해 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금의 모집 및 사용 내역은 각 기관에서 투명하게 공개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금융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금융 소외층이 외면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와 따뜻한 지원으로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