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장시황] '美 FOMC 쇼크'에 증시 급락…코스피 2%대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09:37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09:49

코스피 2.10%, 코스닥 2.04% 하락
美 연준, 내년 금리 인하 속도조절 시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속도조절 예고 영향으로 장 초반 2% 넘게 밀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08포인트(2.10%) 하락한 2433.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132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3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하자 뉴욕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19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51포인트(-2.36%) 하락한 2,425.92로, 코스닥지수는 16.24포인트(-2.33%) 하락한 681.33으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70원(1.16%) 상승한 1,452.2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체가 하락세에 빠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19%)와 SK하이닉스(-4.63%)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며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1.62%), 셀트리온(-1.81%), 기아(-2.26%), 삼성전자우(-2.21%), KB금융(-2.06%), NAVER(-1.41%), 신한지주(-3.10%), 현대모비스(-0.79%), POSCO홀딩스(-2.61%), HD현대중공업(-0.21%), 고려아연(-2.72%) 등 전 종목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14.23포인트(2.04%) 하락한 683.3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27억원, 325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이 30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리노공업(-3.96%), 리가켐바이오(-3.56%), 알테오젠(-3.54%), 신성델타테크(-3.02%), 레인보우로보틱스(-2.67%), 삼천당제약(-2.66%), 엔켐(-2.12%), 클래시스(-1.77%), 휴젤(-1.62%), 셀트리온제약(-1.74%), 에코프로(-1.18%), 에코프로비엠(-1.00%), HLB(-1.12%), 파마리서치(-0.59%), JYP Ent.(-0.98%) 등 시총 상위종목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앞서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4.25~4.50%로 정했다. 하지만 내년 금리인하 횟수를 당초 4번 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2번으로 줄이며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 뉴욕 증시도 큰 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03포인트(2.58%) 급락한 4만2326.87을 기록, 10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8.45포인트(2.95%) 내린 5872.1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716.37포인트(3.56%) 밀린 1만9392.69로 집계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 12월 FOMC 쇼크와 마이크론 가이던스 부진 등으로 인한 미 증시 급락 등을 반영하여 하락 출발한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FOMC 쇼크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현재 1,400원 대의 고환율 레벨을 감안한다면 환율효과 등을 감안해 중기적인 시각으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시 분할 매수 접근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언급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