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의 슈터 유기상이 데뷔 두 번째 시즌에 올스타 선발 투표 1위에 올랐다.
KBL이 18일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최종 결과에 따르면 유기상은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158만7999표 중 8만987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유효 투표수 185표 중 55표를 받아 총합 48.4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2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KBL이 18일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오른 LG 유기상. [사진 = KBL] |
LG 선수 최초로 올스타 최다 득표자가 된 유기상은 올 시즌 평균 30분 이상 출전해 9.6득점, 2.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4.3%를 기록하고 있다.
유기상의 뒤를 이어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이 팬 투표 7만3752표와 선수단 투표 50표로 총합 44.09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고양 소노의 이정현은 팬 투표 7만6873표, 선수단 투표 37표로 총 42.46점을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수원 kt의 허훈(팬 6만1792표, 선수단 44표, 총합 37.43점)과 부산 KCC의 허웅(팬 7만2318표, 선수단 13표, 총합 34.89점) 형제는 차례로 4, 5위를 차지했다.
KBL이 18일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 상위 10명. [사진 = KBL] |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 원주 DB의 이선 알바노,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 kt 문정현, LG 양준석, SK 오재현 6명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1, 2위 팀인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과 현대모비스의 조동현 감독이 올스타전 각 팀 지휘봉을 잡는다. 감독 추천 선수 4명과 팀 구성은 추후 발표된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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