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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투자유치 전략은...7대 중점과제 발표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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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첨단산업‧서비스업 집중...투자보조금·투자펀드·규제완화 3종세트 민간투자 가속화
민관합동 투자협의체 출범...가용가능한 정책수단 총동원
경북도, 데이터센터 5조 포함 9조1000억원 투자유치 성과 거둬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올 한해 5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비롯 9조1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도는 △투자보조금 △투자펀드 △규제완화로 이뤄진 3종세트를 '2025년 투자정책 추진체계'로 기회발전특구, 산업단지 등 첨단제조기업 투자유치와 투자펀드를 통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시행 등 2025년도 민간투자 7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경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이 18일 브리핑을 갖고 '2024년 투자성과'와 '2025년 투자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4.12.18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18일 도청브리핑룸에서 '2024년 투자성과'와 '2025년 투자정책 방향'을 담은 브리핑을 갇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투자유치 성과와 2025년 투자유치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공항투자본부(본부장 이남억) 주관으로 진행됐다.

◇ 투자유치 9조1000억...지역활성화 투자펀드 8955억원 달성

데이터센터 5조...국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정책 선도 의미 부여

올해 경북도의 투자유치 성과는 9조1000억원에 달하는 민간투자유치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2개 프로젝트에 8955억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요약된다.

공항투자본부는 이철우 지사의 도정 철학인 '기업을 위한 경북도' 실현위해 지난 7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출범한 후 투자유치단, 산업입지과, 민자활성화과를 신설, 투자에 관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공항투자본부는 "기업투자유치 관련, 5조원이 넘는 데이터센터 투자로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제조업 불황을 극복했다"며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3년 연속 선정과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 국무총리 기관 표창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새롭게 정부에서 출범시킨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전국에서 출범한 4개 펀드사업 중 경북이 추진한 사업이 2개가 선정되고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민자활성화과를 출범시켜 투자정책의 다변화를 실현한 점도 부각했다.

공항투자본부는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공공이 지분투자형식으로 참여하는 투자 방식으로 올해 경북은 1239억원 규모의 '구미근로자기숙사'를 1호사업으로 출범시켰다"며 "7716억원이 투입돼 4인 기준 27만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 두 사업 모두 내년 상반기에 착공을 앞두고 있다.

◇ 2025년 민간투자 7대 중점과제...투자정책 다변화와 균형발전 방점

투자 성과에 이어 '2025년 민간투자 7대 중점과제'도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도는 2025년 투자정책 추진체계로 '투자보조금, 투자펀드, 규제완화'로 이루어진 3종 세트를 제시하고 "기회발전특구, 산업단지 등 첨단제조기업 투자유치와 투자펀드를 통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과 산단활력 충전 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된 7대 중점과제는 △산단 및 정책 특구에 대한 전략적 투자유치 △경상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출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성공과 사업확장 △동해와 북부권 3대 관광거점 호텔 리조트 건립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 데이터팜 집중 유치 △도청신도시 의료, 문화산업 인프라 투자 △산업단지 청년 친화 3대 신활력 프로젝트 등이다.

경북도는 이와관련 "내년에도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로 대표되는 투자정책 다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그동안 민간투자에서 소외됐던 북부권과 동해안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 도내 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조원이 넘는 호텔리조트 건설...지역활성화 투자펀드로 추진

경북도는 특히,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던 경북 수련원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민간 호텔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과 상주의 호텔 프로젝트까지 다 합하면 1조원이 넘는 민간 투자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북도는 또 올해 데이터센터 유치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에너지 기반 스마트팜과 데이터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인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발전과 같은 전력 공급원을 우선 확보해 추진한다면 성과가 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경북 북부권에도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유치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청년근로자 기숙사 등 '산업단지 청년친화 3대 신활력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는 산업단지에 대한 신활력 프로젝트도 집중한다.

경북은 1973년 포항제철과 구미1산단이 준공되면서 50년 넘게 제조업의 중심지로 국가경제를 뒷받침했지만 역사가 오래된 만큼 산단의 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를 극복키 위해 민간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사업으로 출범한 근로자 기숙사 모델을 기업수요가 있는 다른 산단으로 확산하고 노후산단의 휴폐업공장에 대한 리모델링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친화 산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산업단지 정책특구...'민관합동 투자협의체'로 전략적 투자유치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치 전략도 나왔다.

경북도는 "민선8기 들어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특화단지와 총 168만평이 넘는 산단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며 " '(가칭)기회발전특구 민관합동 투자협의체'를 출범시켜 세제혜택, 투자펀드 지원, 규제완화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투자가속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억 본부장은 "경기에 따라 설비투자에 부침이 많다"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서 세제혜택, 규제완화는 물론 투자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가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이 18일 브리핑을 갖고 '2024년 투자성과'와 '2025년 투자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12.18 nulcheon@newspim.com

◇ 투자프로젝트별 '투자협의체' 본격 가동...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

경북도는 7대 중점과제 실현 위해 투자보조금, 투자펀드, 규제완화 등 정책수단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프로젝트별로 투자협의체를 적극 가동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투자 실현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의지, 금융지원, 행정지원의 3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 경북도 공항투자본부가 기획조정 플랫폼이 되고 기업, 금융, 시군의 행정지원까지 포괄하는 프로젝트별 투자협의체도 적극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7월 조직개편으로 투자보조금·투자펀드, 규제완화까지 포함된 원스톱 행정조직을 구성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가 확보되었고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지원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발로 뛰면서 극복해 왔고, 오늘 제시된 중점과제들이 2025년에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기업을 위한 경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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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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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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