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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결산] ②'글로벌 톱티어' 향한 동반자 모색...GM·토요타·웨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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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위 GM과의 동맹...완성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
토요타와의 수소 협력...AI 로봇 개발 파트너십도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멈추지 않는 자율주행

2024년 현대차그룹의 질주는 독보적이었다. 주요 계열사들의 우상향 실적을 지속하며 또 한 번 성장의 곡선을 그린 현대차그룹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톱티어'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했다.

GM, 토요타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수소,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산업에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며 기술 혁신을 선도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도 철저한 선제 대응 전략을 펼친 점 역시 눈에 띈다. 현대차그룹은 실적 중심의 원칙을 기반으로 '외국인 첫 CEO'를 발탁하는 등 과감한 인사를 단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 같은 성과와 미래 전략은 정의선 회장의 혁신 DNA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기화된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과 '트럼프 2기'로 귀결된 미국 대선 결과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선택한 미래 전략 중 하나는 '글로벌 동반자' 모색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토요타자동차 등 '글로벌 톱티어' 완성차 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고, 미국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Waymo)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그룹 결산] 글싣는 순서

1. 현대차·기아 실적 '우상향'...신규 라인업 대폭 강화
2. '글로벌 톱티어' 향한 동반자 모색...GM·토요타·웨이모
3. '대내외 불확실성' 장재훈·무뇨스 투톱 체제로 대비
4. 수소 생태계 선점 박차...내년도 넥쏘·엑시언트 강화
5. "독자적인 경쟁력 입증" 현대모비스·로템·글로비스

경쟁자를 파트너로 바꾸는 전략을 통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정 회장의 포석이다.  

◆ '글로벌 3위' 현대차와 '글로벌 5위' GM의 동맹...완성차 시장 지각변동 예고

현대차는 지난 9월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또한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난해 판매 대수 기준으로 세계 3위(730만 대)인 현대차와 5위(619만 대)인 GM의 '동맹'은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판매 대수에서 작년 세계 1위(1123만 대)였던 일본 토요타를 넘어서는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동맹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해서다.

자동차업계는 향후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수소차 경쟁이 동맹의 유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내연기관 차에서 미래형 차로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차 개발에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들고 판매망 확보에도 많은 지출이 요구되기 때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실판 아민(Shilpan Amin) GM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마크 로이스(Mark Reuss) GM 사장,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외신들도 이번 현대차와 GM의 동맹에 큰 관심을 보이며 향후 완성차 시장 재편 가능성을 점쳤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의 편집장인 제이미 버터스는 '뉴욕서 만난 GM과 현대, 이 관계의 끝은?'(GM, Hyundai hook up in New York-where will relationship end up?)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현대차와 GM이 모든 핵심 제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 향후 더 다양한 것들에 대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중국은 전기차(EV)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갖고 소프트웨어 등 차량의 부가가치를 좌우하는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생산이나 판매 규모 확대가 시장 판도의 주축이었지만 지금은 규모의 경제성만으론 안 된다. 현대차와 GM의 제휴는 새로운 재편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중국을 주축으로 한 EV 경쟁의 세력도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먼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 토요타와의 수소 협력...AI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파트너십도

정 회장은 GM과의 동맹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1위' 토요타의 아성에 도전하면서도 토요타와도 협력을 이어나가는 '실리 경영'의 묘미를 보였다.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드러낸 철저한 실적주의의 표본을 보인 셈이다.

정 회장과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은 지난달 24일 일본 나고야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현장을 함께 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주목한 것은 두 회장이 언급한 '수소' 발언이었다.

정 회장은 현장에서 "(아키오 회장과) 수소 얘기를 해서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토요타 회장도 "현대차와의 활발한 교류는 한일 양국과 자동차 업계에도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소 인프라를 비롯한 양 사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그룹 모두 미래 모빌리티 사업 중 가장 중요한 축으로 수소를 꼽은 만큼 협력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두 회장이 '수소 사업'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두 그룹은 수소 외에도 지난 10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하며 공식적인 협력을 선언한 바 있다. 또한 현대차의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토요타리서치인스티튜트(TRI)가 AI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로보틱스 분야 협력에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수소 분야 협력 윤곽이 드러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수소차는 수소 저장, 생산, 운송, 충전 기술에 모두 큰 투자 비용과 기술이 필요해 국가 간의 인프라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뿐만 아니라 수소 충전소의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도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개별 기업이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에 수소 분야를 미래 신산업으로 꼽은 두 그룹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잡을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현대자동차가 구글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업체인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멈추지 않는 자율주행의 꿈

정의선 회장의 글로벌 동반자 중 또 하나 주목할 플레이어는 자율주행기업 웨이모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해당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2025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차업계는 새로운 수익 모델 측면에서 현대차 자율주행 사업의 폭이 훨씬 확장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모빌리티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아직까지 시장 초기 상태이지만 성장 가능성은 긍정적인 편이다. 전기차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기존보다 부품이 단순화됐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의 '협업'이 가능해졌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접근이 좀 더 용이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의 협업이 기대되는 분야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현재 파운드리를 통한 생산 협력만 맺었지만 나아가 기술 제휴나 이전까지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웨이모는 2009년 알파벳 자율주행 프로젝트로 시작해 2016년 정식 기업 웨이모로 출범했다. 미국에서 로보택시 700대 가량을 운영 중이며 관련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부문 핵심 기업 중 하나다.

웨이모와의 협업으로 모셔널의 역할이 축소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0년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와 함께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현대차의 야심찬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지만 자율주행 상용화의 어려움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앱티브는 올해 초 모셔널 투자 중단을 선언했고 이후 구조조정도 이뤄졌다.

그럼에도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모셔널 설립에 참여했던 계열사 3사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단기에 손해가 나더라도 미래를 위한 선제적 장기 투자는 오너인 정 회장의 판단과 결심이 없이는 안 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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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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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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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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