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2025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1조 38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2025년 국가유산청 예산 및 기금 현황 [사진=국가유산청] 2024.12.17 alice09@newspim.com |
회계·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일반회계 및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 2440억원으로 올해보다 373억원(3.1%) 증액되었고, 국가유산보호기금은 1435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157억원(10.9%) 감액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국가유산 보수정비 5299억원 ▲국가유산 정책 2770억원 ▲문화유산 1332억원 ▲자연 및 무형유산 669억원 ▲교육·연구·전시 1149억원 ▲궁능원 관리 1431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국정과제인 국가유산 보수정비(총액)사업 126억원(5173억 원→5299억원), 팔만대장경 디지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87억원(13억원→100억 원), 고도 보존 및 육성 사업 49억원(202억원→251억원), 종묘 정전 보수 및 환안제 32억원 (46억원→78억원), 매장유산 유존유적 정보 고도화 사업 30억원(30억원→60억원) 이 증액됐다.
내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그동안 취약했던 자연유산의 가치 제고를 위하여 ▲ 지질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23억원)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19억원), ▲ 명승·전통조경 보존관리(12억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단 운영(4억 원) 등이 있다.
또한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른 사회적·국제적 가치 제고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약자 배려 국가유산 교육(10억원) ▲국가유산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8억원) ▲국가유산 체계 전환 안내판 정비(9억원) ▲국제기구 무형유산 신탁기금 지원(10억원)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18억원) ▲대형 수중유물 전용 개방형 수장고 건립(10억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국가유산청 로고] |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미래가치를 품고 도약하는 국가유산 체계 구현'을 목표로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유산 복지 실현 ▲국가와 지역 발전의 신성장동력인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확대 ▲세계 속의 K헤리티지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 강화까지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
먼저 국가유산 복지 실현에서는 국민의 국가유산 접근성 확대를 통한 문화복지를 강화한다. 이에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176억원),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68억원), 궁중문화축전(70억원), 궁중 전통공연 및 탐방 체험 프로그램(65억원), 궁중문화체험 운영(16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됐다.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확대 부분에 대해서는 잠재적인 미래 유산의 적극 발굴 및 새로운 가치 확산을 위해 지질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23억원), 천연기념물 동식물 보호(19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명승·전통조경 보존관리(12억원),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12억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추진단 운영(4억원) 등을 함께한다.
K헤리티지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 강화 부분에서는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홍보 지원(239억원), 국제 공동연구 등 우리 유산 바로 세우기(16억원),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 유럽 소재 한국 문화유산 실태조사(5억원)가 예산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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