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권한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국회와 긴밀히 협력·소통"

기사입력 : 2024년12월15일 18:51

최종수정 : 2024년12월15일 18:51

"여·야·정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 이뤄지길 기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국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정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의 모든 판단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이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6.12 leehs@newspim.com

한 권한대행은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님과 여야가 모두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경청과 겸손으로 이견을 좁혀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평소에 존경하는 우원식 국회의장님은 우리나라 민주화에 큰 공헌을 하신 분이고, 헌정 질서에 대해 굳건한 신념을 가진 분으로 알고 항상 존경하고 있다"면서 "의장님의 합리적인 리더십 아래 여야정부가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정부가 먼저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세 번째인데 탄핵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보면 참 좋은 일이 아니다"며 "국민의 뜻이 모인 일이고, 국가적인 불행을 국민이 바로잡는 일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상황을 잘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의 대원칙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점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 신인도를 회복하고, 민생 경제를 복원하는 일에 중심을 놓고 일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우 국회의장은 "그러자면 경제·외교·국방 이런 부분에서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인 불안을 해소하고, 우려를 빠르게 해소해서 제자리로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해야 된다"면서 "정부, 국회가 함께 협력하고 합심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 가야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 국회의장은 "탄핵이라고 하는 정치적 격변 과정에 불가피한 갈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럴 때일수록 여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 이것이 국민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약간의 이견이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와 정부의 국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국회의장은 "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고 하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 대행께서도 각별히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