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예술위, 소멸위기 대응 문화 활성화 성과공유회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5: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18일 오후 1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올해 예술위와 6개 지역(강원 고성, 강원 태백, 인천 강화, 전남 강진, 경북 영주, 경북 울릉) 선정단체들과 협력하여 추진한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예술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3월 공모를 통해 제안된 36개 지역 중 6개 지역을 선정하고, 26개 협력 단체와 함께 총 41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이를 통해 8,742명의 관계 인구를 형성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 '소멸에서 샛별로'는 그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서 기획자, 예술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각 지역의 지자체 및 의회 관계자, 문화예술 분야 유관기관 종사자, 민간기업 관계자 등 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을 초청하여 함께 자리를 빛낸다.

강진의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은 성과 발표에서는 각 지역에서 추진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개요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이루어진 '지역 내 예술단체와 지자체 간 협력 관계 구축',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인지도 제고' 등 인구소멸 대응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예술위는 2025년 향후 사업 방향과 전략을 설명하며 소멸 지역에 대한 문화예술 확산 방안을 함께 의논할 예정이다.

성과공유 발표 후에는 한 해 동안 6개 지역에서 진행된 문화예술 활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와 공연이 준비된다. 전시는 울릉도를 주제로 제작한 영화, 대한민국 최북단 마을 명파리를 배경으로 한 예술가들의 기초예술 작품, 강원 태백을 다녀간 예술가들의 다양한 음악 연주 영상, 이주 청년과 지역 청년 간의 창작 협업 굿즈 등을 포함한다.

공연은 강원도 고성에 기반을 두고 활동 중인 극단 루트의 창작 연극 '명파환상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도 배우로 참여하여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경북 영주 청년 문화기업 클라우드 컬처스의 기존 레퍼토리를 발전시킨 인형극 '안녕 이끼끼!'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보인다.

고성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시 라운딩과 공연 관람 후에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사회로 '소멸위기 지역에서의 문화예술 기획과 창작'을 주제로 문화예술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각 분야별 의견과 관점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예술위원회의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현 사업의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멸위기 지역에 문화적으로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예술위는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장과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