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조민 세미나 참석"…前 서울대 사무국장, 위증 혐의 1심 무죄

기사입력 : 2024년12월12일 11:03

최종수정 : 2024년12월12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심 '입시비리' 1심 재판서 허위 증언한 혐의
"조민, 세미나 준비 도왔을 가능성 배제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재판에서 조 대표의 딸 조민 씨의 세미나 참석과 관련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는 12일 위증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의 1심 선고를 열고 "제출된 증거만으로 피고인의 증언이 기억에 반하는 진술이라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입증됐다고 보기 부족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자녀 조민씨. [사진=뉴스핌DB]

김씨는 정 전 교수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2009년 5월 15일 당시 한영외고 재학생이던 조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개최한 동북아시아의 사형제도 세미나 시작 전 세미나장에 왔고 조씨 등 고등학생에게 세미나 준비를 도울 것을 지시한 것으로 기억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판사는 당시 세미나에 참석했던 조씨의 한영외고 동기 장모 씨나 친구 박모 씨 등이 조씨가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사실, 세미나 동영상 속 여성과 조씨가 동일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근거로 조씨가 세미나 시작 전 세미나장에 도착했고 김씨를 따라 세미나 준비를 도왔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조씨는 자신에 대한 업무방해 피의사실로 조사받던 중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확인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했음에도 위증 대상 사건의 사실 인정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고 부연했다.

김 판사는 "김씨의 진술 중 중요 내용이 객관적 사실과 일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기억에 반하는 진술을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당시 사회적으로 매우 큰 주목을 받던 사건인데 피고인이 위증의 벌을 감수하면서 허위 증언할 이유도 기록상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김씨는 2020년 5월경 정 전 교수의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정 전 교수의 1심 재판부는 당시 세미나 동영상 속 인물이 조씨가 아니라고 판단,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활동증명서가 허위라고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조씨의 세미나 참석 여부를 판단하지 않더라도 정 전 교수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는 데 영향이 없다고 봤고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