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가 국민의힘 서천호(사천·남해·하동) 의원에게 탄핵 표결에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가 10일 오후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 사천당협 사무실 앞에서 서천호 의원은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하고 있다.[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2024.12.10 m760@newspim.com |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천호 의원 사천당협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표결 불참은 내란수괴 부역"이라며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은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압박했다.
지역위원회는 "이제 더 이상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며, 군사반란 내란 수괴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 또한 최소한의 양심과 국민들이 맡긴 책무마저 저버린 내란의 공범"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에 대한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국민의힘은 내란의 공범임을 스스로 자인했으며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 국민의힘은 내란에 가담한 내란정당이자 범죄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회가 10일 오후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 사천당협 사무실 앞에서 서 의원은 탄핵 표결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10 m760@newspim.com |
이어 "끝까지 멈추지 않고 국민이 명령하신 윤석열 체포와 탄핵을 위해 앞장서 싸울 것이며 윤석열 탄핵과 직무정지를 방해한 국민의힘과 의원들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또 "다음 탄핵 표결에도 민의를 거역하고 불참한다면 국민의힘과 서천호 국회의원을 함께 심판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지역위원회는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서천호 국회의원은 윤석열 탄핵에 동참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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