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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국제의료건강산업 박람회' 성료…현지 진출 확대 도모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1:45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1:45

중국 고령화 가속에 바이오의료 산업 급성장
한국 기업, 첨단 의료기기로 시장 선점 목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창춘에서 열린 '국제의료건강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OTRA 창춘무역관과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오스템 임플란트(치과 기자재) ▲다산제약(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세라젬(의료기기) ▲한국 인삼공사(건강기능식품) 등 우리기업 16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전시회는 중국 창춘시 정부의 적극적인 실버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규모는 약 5만㎡로, 총 600개사가 넘는 중국과 외국의 병원·제약회사·기업 등이 참가해 의료기기, 원료 의약품, 제약 설비, 스마트 의료제품, 건강기능 식품 등을 전시한 뒤 현장에서 열띤 상담을 이어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창춘에서 열린 '국제의료건강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2.09 rang@newspim.com

KOTRA에 따르면 중국은 한국 의료기기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한국의 10대 의료기기 수출국 가운데 중국 수출 비중은 12%에 달한다. 수출액도 지난 2019년 약 5억8000만달러에서 지난해 6억5000달러로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의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2억9000만명으로 매년 약 1000명씩 증가해 전 인구의 2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빠른 고령화의 영향으로 대표적인 실버산업인 노인 요양산업 규모는 지난해 약 1조7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또 올해 1월 중국 국무원의 실버경제 육성 정책 발표 등이 이어지며 관련 시장은 오는 2027년 약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웰빙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웰니스'에 대한 인식 제고로 치과와 재활 의료기기, 항노화 등을 위한 미용시술·건강관리 분야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치과 의료 분야는 고령 환자의 발병률과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2020년 이래 매년 15% 이상씩 성장해 내년에는 약 383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재활 의료기기는 중저가 시장에만 주로 집중돼 있어 기능성 물리치료용 재활 의료기기에 대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항노화를 위한 미용 시술 분야도 미백과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등을 위한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톡스 등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면역력 강화와 질병 예방 등 건강관리 목적의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인기와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대중 수출 확대의 새로운 모멘텀으로서 중국 인구의 고령화로 급성장 중인 바이오의료 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첨단 기술력을 갖춘 치과와 재활 의료기기, 미용, 건강기능 식품 등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창춘에서 열린 '국제의료건강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12.09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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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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