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탄핵 부결 위기에 野 압박 "내란 세력 옹호한다면 명백한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부결된다면 즉각 재추진, 국민의힘 공범 증명"
조국 "내란과 군사 반란의 공범되지 말아달라, 국민 심판"
허은아 "윤석열, 김건희와 함께 정치적 생명 끝나고 싶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이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야당은 한 목소리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탄핵안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국민의힘은 임기 포함 국정 안정 방안을 당에 위임하겠다고 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의원들이 속속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이 투표 전에 언제 퇴진할 것인지 언제 중립내각을 구성할 것인지 확실하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라고 말한 안철수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의원이 탄핵 반대 쪽에 모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07 leehs@newspim.com

최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혔던 친한계 6선 조경태 의원은 "일단 한동훈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탄핵 반대로 선회했고, 역시 친한계인 진종오 의원도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임기 단축을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전적으로 일임했다"며 탄핵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역시 친한계 우재준 의원 역시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법적ㆍ정치적 책임을 지고 임기를 포함한 모든 것을 당에 일임한다고 한 바, 저는 오늘 탄핵에는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친한계의 반대로 탄핵 소추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당은 '내란에 동참하면 그 역시 내란 동조세력'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민주당은 탄핵안이 부결되면 12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재추진과 관련해 "이 과정 자체가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이고 내란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사실상 공범이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에 동조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내란죄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당이 이런 국헌 문란해위에 가담했담녀 정당 해산 사유인 위헌장당이라는 것이 판례로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계속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 세력을 옹호한다면 명확한 헌법적, 형사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이런 자와 앞으로 국정을 계속 해나갈 것인가. 당신들의 말을 저 사람이 듣겠나"라며 "부디 내란의 공범, 군사 반란의 공범이 되지 말아달라. 국민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조 대표는 이날 탄핵안이 부결되면 " 전 조국혁신당이 마련한 내란 사건과 명태균 의혹을 더해 수정 발의를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만에 하나 부결된다면 나라가 그야말로 대혼란에 빠져들게 된다"라며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지금 이런 상황에서도 윤석열, 김건희를 옹호할 엄두가 나나. 윤석열, 김건희와 함께 정치적 생명이 끝나고 싶지 않으면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