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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캥거루 본드 첫 발행…"한국 경제 견조한 펀더멘털 입증"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6:55

기재부, 호주 달러 외평채 발행…4억5000만달러 규모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는 3일 호주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이른바 '캥거루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의 발행 규모는 4억5000만달러(호주달러)이며, 5년 만기의 단일 유형으로 발행됐다.

이번 발행은 사상 첫 호주 달러 외평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하에서 외화 조달 창구를 다원화하고, 외평채 본연의 준거금리(벤치마크) 제공 기능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채권의 가산금리인 ASW +55bp를 지금까지의 역대 최저 외평채 가산금리였던 지난 6월의 '국 국채금리 +24bp'보다도 낮은 금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직접 호주 달러 외평채를 발행함으로써 향후 호주 자본시장과의 긴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도 중요한 성과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3.04.12 swimming@newspim.com

호주에는 각종 연기금 및 국부펀드, 글로벌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우량투자자가 위치해 있어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에 적합하다.

또 호주는 FTA 체결국인 동시에 수입금액 기준 우리의 제4위 무역국으로, 실물경제에서의 높은 연관성을 자본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도 발행시장 결정 과정에서 고려됐다.

아울러 정부는 발행 과정에서 비단 외평채뿐만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호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최근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최근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통해 입증된 우리 국채시장의 매력도를 적극 설명했으며 투자자들도 한국의 국채 규모, 유동성, 외국인 투자 현황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첫 캥거루 본드 발행임에도 높은 투자수요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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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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