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시 기흥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4개 노선을 이달부터 증차하고 좌석예약제를 3개 노선에 확대 시행한다.
3일 손명수(민주·용인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광역버스 5000번(명지대~동백~기흥역~서울역)과 5003번(명지대~동백~기흥역~강남역), 5005번(명지대~상하~기흥역~서울역) 3개 노선에 버스를 1대씩 증차하고, 5001번(명지대~상하~기흥역~강남역)과 5005번 노선에는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를 각 1회씩 모두 4회 늘린다.
손명수 국회의원이 지난 10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한다. [사진=손명수 국회의원실] |
5005번의 경우 중간 배차를 시행해 출근할 때 좌석 부족으로 버스 탑승에 어려움을 겪은 구갈동 주민들에게 탑승 기회가 넓어질 전망이다.
좌석예약제는 3개 노선(5000번·5001번·5005번)에 확대 시행한다. 좌석예약제는 사전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시간과 정류장을 선택해 광역버스 좌석을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출퇴근 시간대와 같이 혼잡한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정류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문제를 해소하고 편리한 버스 이용을 돕는다.
손 의원은 그동안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 광역교통망 확충과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다각도로 협의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그 결과로 지난 6월 용인 서천지구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에 4개 노선 증차와 3개 노선 좌석예약제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해소하려고 광역버스 증차와 좌석예약제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손의원은 "교통이 바로 민생"이라며 "적은 예산으로 사업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광역버스 증차로 수도권 교통 문제를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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