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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또속'은 옛말...리플 시총 3위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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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매번 가격이 오르다가도 다시 폭락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또속'(리플에 또 속았다)이란 별명으로 조롱받던 가상화폐 '리플(XRP)'이 무서운 기세로 오르며 전체 가상 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시총) 3위로 올라섰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리플은 미 동부 시간으로 2일 오전 10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17% 넘게 오른 2달러 2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도 1400억 달러 수준으로 불어나며 테더를 밀어내고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그간 '리플은 안 오른다'는 시장의 통념을 깨는 이 같은 급등세의 원인으로는 리플의 스테이블 코인 RLUSD 발행 가능성, 이에 따른 리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 등이 꼽힌다.

가상화폐 리플,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모형 [사진=로이터 뉴스핌]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지난달 29일 뉴욕 금융 서비스국이 리플의 발행사인 리플랩에 스테이블 코인 RLUSD를 승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4일부터 RLUSD가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리플 스테이블코인인 RLUSD 출시가 승인된다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기대감에 전 세계적으로 리플의 거래량이 급증하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원화로 거래되는 리플 거래량이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5조 6000억 원에 이르렀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는 업비트 전체 거래량의 27%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RLUSD 출시 기대감과 더불어 가상화폐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리플의 반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크리스 지안카를로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겐슬러가 사임하면 SEC가 리플과의 소송을 취하할 수 있다고 전했다. SEC는 리플이 증권이라며 지난 2020년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뉴욕주 판사가 "반드시 증권이라고 볼 수 없다"며 리플의 손을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항소를 결정한 상황이다.

따라서 리플에 대한 소송이 취하될 경우, 그간 소송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리플의 가격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크립토 차르(Crypto Czar)'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 보도도 리플을 둘러싼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 역할은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직으로, 전 리플 임원인 숀 맥브라이드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갈링하우스 외에도 전 CFTC 위원장 크리스 지안카를로,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등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모두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들이다.

이 같은 기대를 바탕으로 리플이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도 넘어섬에 따라 조만간 3달러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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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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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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