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구 찾은 이재명 "내수 침체될수록 정부의 적극적 재정 필요"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0:37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0:37

"대구·경북 등 지방 어려움 더 커...산업 재배치 등 필요"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경제성장이 멈추고 내수가 침체할수록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가 내세운 상저하고의 최면이 결국 신기루가 되고 말았다. 국내 기업 절반이 내수침체, 수출 경기 둔화를 이유로 긴축경영, 투자 축소, 채용 축소를 선택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그는 "가계, 기업, 정부의 경제 3주체 가운데 불황기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정부의 재정 역할밖에 없다. 서민과 중산층이 허리를 펼 수 있도록, 다시 성장 대한민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 정책 기조의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역할에 대한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 모두의 삶이 어렵지만 대구·경북을 포함한 지방의 어려움이 더 크다"며 "수도권 집중화 때문에 지역이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산업 재배치 같은 노력이 필수다. 대구가 어려운 것은 대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전체 경제 성장의 하강, 극심한 침체에 더해서 국토 불균형 발전, 수도권 일극 체제가 주원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한 처방으로 국토균형발전 정책과 성장 회복을 위한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우리 민주당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같이 달빛 내륙 철도 특별법을 통과시킨 바가 있다"며 "여기에 더해서 여야가 힘을 모아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원 특별법도 얼마 전에 통과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국가 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유치, 도시철도 4호선 건설, 경북도청 문화 및 ICT(정보통신기술) 특구 지정과 같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