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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 급락…지표 악화·반도체 우려에 외인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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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5.91 마감...코스닥도 2%대 급락
"경제지표 부진, 반도체 규제 우려 맞물려"
"앤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투심 위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하락하며 2450선까지 밀려났다. 엔화 강세, 주요 경제지표 악화, 반도체 규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76포인트(1.95%) 하락한 2455.91에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9일 오전 10시13분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47.49포인트(1.90%) 하락한 2,457.18으로, 코스닥 지수는 12.02포인트(1.73%) 하락한 682.37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0.10%) 하락한 1,395.1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29 yym58@newspim.com

코스피지수는 이날 2500선이 깨지며 약세 출발했다. 이후에도 낙폭을 키우며 장중 2446.9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907억원, 485억원 사들였으나 외국인이 7492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에 파란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2.34% 하락한 5만42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74% 떨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은 5.22% 급락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2.50%), 현대차(-0.23%), 삼성전자우(-3.25%), KB금융(1.84%), 기아(-2.2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위 종목 중 상승 마감한 곳은 셀트리온(0.32%), NAVER(0.98%)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내매수, 지분확보가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3.24%) 뿐이다.

전날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의 영향으로 하이브 주가도 급락했다. 하이브는 전날 대비 4.08% 떨어진 19만52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6.9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있었지만 효과는 하루도 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휴장으로 매크로 변수가 많지 않았음에도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하락의 트리거는 장 전 발표된 일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과 골드만삭스의 한국증시 투자의견 하향조정, 부진했던 한국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 반도체 규제 우려 등이 맞물렸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달 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창신메모리가 제외될 것으로 알려진 반면 HBM은 포함되는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반도체 대표주의 부진이 연장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봤다.

이어 "일본 물가가 예상을 상회하며 내달 금리인상 기대가 증가했고, 이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재부각시키며 투심 위축으로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20포인트(2.33%) 내린 678.1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13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1130억원, 101억원 순매수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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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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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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