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中 관광객 158.9% 급증..."맞춤형 전략 통해 방한객 유치 최선"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1:20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4:23

10월까지 방한 외래관광객 1374만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가 1374만명을 기록, 2019년 같은 기간의 97%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와 비하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의 수는 무려 158.9% 급증했다. 중국은 2019년 10월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yym58@newspim.com

한국관광공사 10월 관광통계에 따르면, 국가별 방한객 수는 중국이 4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263만명), 대만(124만명), 미국(112만명), 홍콩(47만명) 순이다.

한중 화해 무드에 따라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은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이번달 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이라는 조치를 내놨고 한국과 중국의 문화관광 장관이 만나, 중국인의 방한 관광 편의성 등 문화 교류에 뜻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박재석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은 "올해 누적 방한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 이상 증가했다"라며, "공사는 인바운드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방한 외래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중국인 여행객은 방한 외래관광객의 약 30%다. 중국 방한객들은 한국을 연상하는 이미지로 한국 음식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드라마, 뷰티서비스, 한류스타로 응답했다.

또한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도 32만3266명으로 42.9% 증가, 한국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만과 미국은 각각 13만3,433명과 14만1152명이 한국을 찾아 각각 37.8%, 55.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태국에서의 방문객 수는 전자여행허가제(K-ETA)의 여파로 13.6%( 40,167명) 감소했다.

10월 한 달간 총 방한객은 160만263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30.1%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9.2만 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했으며, 이어 일본(32.3만 명), 미국(14.1만 명), 대만(13.3만 명), 필리핀(5.9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 중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은 각각 2019년 대비 30.1%, 39.6%, 4.3%, 6.0%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