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장] BMW가 950억원 들인 드라이빙센터...10주년 맞이 새단장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6:13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6:13

BMW 그룹 내 유일하게 트랙 및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한국 전통 재해석한 디테일 곳곳에
관람객 체류 시간 30% 늘어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 BMW코리아가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드라이빙센터 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새단장했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코리아 드라이빙센터 내 BMW 1~6 시리즈 전시 공간.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28 beans@newspim.com

28일 공개된 BMW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조이 넥스트(Joy Next)' 비전을 통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 독일과 미국에 이어 아시아 지역 최초의 드라이빙 센터이자 전 세계 유일의 트랙 및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자리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770억원을 투자해 2014년 7월 개방한 이 공간은 2019년에 추가 확장에 130억원, 이번 리뉴얼에 48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950억원이 투입됐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 40개 면적에 버금가는 총 29만1802㎡에 이른다. 

이번 리뉴얼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경험의 폭을 확장하는 심리스한 동선 설계, 경험의 깊이를 더하는 고객 중심의 전시 콘셉트다. 곳곳에는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비전 포럼, 헤리티지 존' 등 다양한 디테일이 숨어 있었다.

BMW코리아 드라이빙센터 내 M존 공간. [사진=BMW코리아]

센터에 처음 들어서면 정면에 위치한 웰컴 디스플레이와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실사모형(디오라마)를 가운데 두고 MINI(미니) 존과 BMW의 1~6 시리즈 모델이 양쪽으로 펼쳐져 있다.

왼쪽에 전시된 BMW 시리즈 모델들은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천장에 표시된 관람객의 워크웨이를 따라 자유롭게 차량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BMW 관계자는 "해당 공간의 변화를 통해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 3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7시리즈 이상은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에 전시돼 있다. 창호와 같은 한국 전통의 문양과 색상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디자인들이 적용된 공간이다. 옆쪽에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존이 이어진다.

[영종도(인천)=뉴스핌] 조수빈 기자 BMW코리아 드라이빙센터 내 MINI 전시 공간. [사진=조수빈 기자] 2024.11.28 beans@newspim.com

미니 존에서는 미니가 가지고 있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강렬한 컬러감의 벽면과 조명, 미러를 사용해 브랜드 특색에 맞는 공간을 따로 설정했다.

문기웅 BMW 드라이빙센터 총괄은 "BMW의 드라이빙 센터는 단순히 차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자동차 문화와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오픈 이후 30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약 160만명에 가까운 고객 분들이 BMW를 경험한 만큼 더욱 여험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공간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내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차량뿐 아니라 도보, 오토바이 등 교통수단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정기 휴무날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에서 18시 상시 운영 중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