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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순항..."문화 랜드마크 조성 박차"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5:35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5:35

2031년 순차 개관 목표...4개 테미형 박물관 조성 계획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정수도 문화 랜드마크를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가 다양한 테마와 체험, 전문성을 갖춰 오는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26일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e-브리핑을 통해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자료=행복청] 2024.11.26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최형욱 국장은 2개 구역, 총 20만㎡ 부지면적 규모로 마련된 국립박물관단지 입주 예정 건물 및 건립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행정수도 문화적 랜드마크 조성에 힘 쓸것을 강조했다.

박물관단지 부지는 어린이박물관 포함 5개 개별박물관을 건립 중인 1구역(8만㎡)과 세종 이전이 확정된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입주 예정인 2구역(12만㎡)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구역에는 기존 조성된 어린이박물관 외에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관 등 4개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4개 테마형 박물관은 단순한 역사 유물의 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체험, 전문 연구와 교육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착공에 돌입한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전문 박물관인 '도시건축박물관'은 오는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박물관은 국내‧외 다양한 자료의 수집, 보관, 전시, 연구 등 국제적 건축 문화 활동의 장으로 구현된다.

아울러 총 12만㎡ 규모 부지로 조성된 2구역에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오는 203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는 금강과 제천이 흐르는 수변 공간을 활용해 전통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형태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 국립박물관단지를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단지,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섬과 같이 행정수도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만들어 행복도시가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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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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