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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전 최대한 지원"…美, 우크라 차관 47억달러 탕감·무기 추가 제공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3:16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3:16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차관 약 47억 달러(약 6조5000억원)를 탕감할 예정이라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미 의회는 지난 4월 러시아 동결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 정부에 94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 중 절반은 대통령이 11월 15일 이후 탕감할 수 있게 권한을 부여했다.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은 차관 탕감 거부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상원 다수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탕감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에 이임 전까지 최대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부응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를 포함, 2억7500만 달러 상당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영구 매설되지 않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대인지뢰가 이번 지원 무기에 처음 포함됐다.

이외에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용 탄약, 155밀리와 105밀리 포탄,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 드론 등을 제공한다.

국무부는 1억 달러 규모 무기 및 차량 정비, 기술지원 및 훈련 등 서비스의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 성조기와 우크라이나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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