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高가성비 홍콩 고배당주 선별', 주목할 2대 포인트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주와 홍콩 양대 증시에서 재평가 '고배당주'
홍콩 고배당주로 유입되는 중국 본토 투자금
고배당 홍콩주 선별 시 기억할 '2가지 포인트'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전 09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高가성비 홍콩 고배당주 선별', 주목할 2대 포인트①>에서 이어짐.

1. 중앙기업 고배당주

지속적인 고배당 정책 시행의 전제 조건은 기업의 기본적 요소가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경제의 중요한 기둥인 중앙기업(央企, 국무원 직속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고 있는 국영기업)은 안정적인 기본적 요소와 지속적인 배당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높은 고배당 자산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중국 당국이 빠르게 추진 중인 국유기업 개혁 기조 속에서 중앙기업의 기업가치의 재평가 시기가 도래한 가운데, 중앙기업의 배당 안정성과 성장동력은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고배당 중앙 국유기업 종목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적기가 도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2년 5월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중앙기업 지배 상장기업 품질 제고 업무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중앙기업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1리5율(一利五率) 시스템'을 도입하며 중앙 국유기업의 품질 개선 강도를 심화시켰다.

'1리5율'은 중앙기업 경영지표 체계를 최적화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1리는 세전이익, 순이익, 모기업 귀속 순이익의 안정적 증가 실현 △5율은 자기자본이익률(ROE), 노동생산률, 영업현금흐름비율, 연구개발(R&D) 투자집약도 및 과학기술 생산 효율성 지속 증대, 자산 대비 부채비율의 안정 유지를 의미한다.

기업의 수익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수준의 향상은 배당 능력 제고의 중요한 기반이다. 1리5율의 도입은 중앙기업의 경영효율 목표가 과거의 수입 규모 중시에서 수익성과 현금배당 중시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1리5율 시스템은 중앙기업의 배당률을 더욱 높이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촉진하여 밸류에이션과 주가의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홍콩주 뿐 아니라 A주 시장의 중앙기업 상장사들에 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올해 1월 24일 국자위는 역대 처음으로 "시가총액 관리를 중앙기업 책임자 실적 평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가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관리를 실적 평가에 포함시키는 것은 상장기업이 적시에 시장화된 지분을 확대하고, 자사주 환매(매입) 등의 수단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현금배당을 확대하도록 유도하는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A주와 홍콩증시 모두에서 중앙기업 상장사는 배당 랠리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상장사협회(CAPCO)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앙기업 상장사의 총 배당금은 1조 위안을 넘어서 전체 시장의 56%를 차지했다. 배당을 실시한 중앙기업 상장사 수는 전체 중앙기업 상장사 중 약 80%를 차지했고, 평균 배당성향은 40%, 평균 배당수익률도 3.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주목하는 홍콩증시의 대표적인 '중앙기업 고배당주'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구퉁(港股通, 상하이 선전거래소를 통한 홍콩 주식 거래) 거래가능 종목에 포함된 국자위 관리 하의 중앙기업 중 배당정책이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48개 상장사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국신강구퉁중앙기업배당지수(931722)'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구성종목 중 투자비중 TOP5 종목은 10월 25일 기준 시누크(0883.HK, 12.09%), 신화에너지(1088.HK, 10.79%), 페트로차이나(0857.HK, 9.68%), 시노펙(0386.HK, 9.25%), 차이나모바일(0941.HK, 7.08%)로 나타났다. 이들 5대 종목은 지수 전체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섹터 비중을 살펴보면 에너지(석유화학+석탄) 섹터의 비중이 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배당 지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석탄 섹터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지수가 상당한 공격성을 띄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저변동성 고배당주

시장의 여전한 불확실성에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배당 저변동성 자산은 최고의 방어 수단이 될 수 있다. 저변동성 요소는 가장 보편적인 변동성 방어 기재 중 하나로, 횡보 장세 속에서 뚜렷한 초과 수익률을 보인다.

2015년~2024년 연간 데이터를 살펴보면, '강구퉁 배당 저변동성 지수(987016)'는 강세장에서는 절대적이고 약세장에서는 상대적인 특징을 보여왔다. 시장이 상승세를 탈 때는 '물이 오르면 배도 오르는 것'처럼 상당한 절대 수익을 달성했고, 시장 조정기에는 상대적으로 하락 방어력이 두드러지며 방어적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강구퉁을 통해 가장 많이 거래한 홍콩주 중에서 고배당+저변동성의 강점을 지닌 50개 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항셍강구퉁고배당저변동성지수(HSHYLV.HI)'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10월 10일 기준 금융, 공업,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7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강구퉁 거래 홍콩주 중 고배당+저변동성 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강구퉁배당저변동성지수(987016)'의 경우 은행, 교통운수, 공공사업 섹터의 투자비중이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해당 섹터들은 변동성 장세 속 방어적 속성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흥업증권 보고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앙기업 고배당주 + 저변동성 고배당주' 조합을 추천했다. 이러한 조합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고배당주를 기반으로 국유기업과 저변동성이라는 두 가지 장기 우수 실적 요인을 결합해 '1+1>2'의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AH 프리미엄 관점에서도 홍콩 저변동성 고배당 자산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항셍AH프리미엄지수는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와 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항셍AH프리미엄지수가 높을수록 H주가 A주에 비해 더욱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가성비 매력 또한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2024년 10월 16일 기준 AH프리미엄 지수는 145.05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 시장에 상장된 AH주식의 배당수익률(최근 12개월)을 비교해보면, H주가 A주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구퉁을 통한 홍콩주 투자 시 부과되는 20~28% 정도의 배당소득세를 제외한다 해도, 홍콩 고배당 주식들의 배당수익률은 A주 대비 더욱 매력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와 흥업증권경제금융연구소가 선별한 '높은 배당매력을 보유한 A+H 10대 종목'의 A주와 홍콩주의 배당수익률을 살펴보면 홍콩주의 배당수익률이 월등히 높다.

대표적으로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에 속하는 중국해양석유(시누크 600938.SH/0883.HK)의 경우 10월 16일 기준 A주의 배당수익률은 3.93%인 반면 홍콩주의 배당수익률은 7.33%에 달한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