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인도

속보

더보기

푸틴, 내년 1월 인도서 모디 총리와 회담 예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1:02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1:02

크렘린궁 대변인 "방문 일정 조율 중"
'우크라 종전 논의' 관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니아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인도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스푸트니크통신 주최로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인도를 방문하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확한 방문 일자가 곧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디 총리가 두 번 러시아를 방문했으니 이제 푸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할 차례"라고 말했다.

방문 시기는 내년 1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2021년 12월 6일 뉴델리에서 열린 21차 인도-러시아 연례 정상 회담 참석 후 거의 3년 만이다.

모디 총리는 7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연례 정상 회담을 할 때 인도 방문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과 10월 카잔의 제16차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의 인도 방문 계획은 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째 되는 날 러시아가 핵교리를 변경해 서방 국가와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에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는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하고 있고 모든 분쟁은 대화로 해결될 수 있다. 평화 실현을 위해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모디 총리는 8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평화 협상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과 모디 총리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 시대부터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에도 양국은 특별한 전략적 제휴를 이어왔다.

양국은 안보, 에너지, 무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으며 모디 총리 취임 후에 양국 관계는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에서 더 공고해지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왼쪽)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