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지하철 1~8호선 파업 수순…서울교통공사 노조, 찬성 70%로 '파업' 가결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6:34

19일 파업 관련 계획 구체화
철도 노조는 준법 투쟁 돌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15일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실시한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의 결의'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교통공사 노조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노조원 총 9450명 중 7862명이 참여해 83.2%를 기록했고 찬성률은 70.55%였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지난 15일부터 18일 오후 1시까지 실시한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의 결의' 안건에 대한 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을 의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한다. 사진은 공덕역 6호선 승강장 [뉴스핌DB]

노조와 사측은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5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이다.

공사는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경영 혁신 차원에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 방침을 정한 뒤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구체적인 파업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한다.

다만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1~8호선은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고 정상 운행할 전망이다. 서울시와 공사는 파업 미참여자와 협력업체 직원 등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이날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전철 1·3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에서 열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