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14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EDCF 기후주류화(Climate Mainstreaming)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EDCF 사업타당성 조사 관련기업 등 ODA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이 있는 60여개사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5년 EDCF의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 전면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EDCF 기후변화대응 적용 절차 및 유의사항 설명과 EDCF 사업참여자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전문가 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수은은 2021년부터 EDCF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적용 단계를 거쳐 '25년부터 모든 EDCF 사업의 타당성조사(F/S)에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관련 사항을 고려하기로 했다. ODA 사업수행시 기후변화 적응 고려의 중요성, ADB 기후변화 적용절차 및 사례 등 EDCF 기후주류화 확대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초청강연도 이어졌다.
황기연 수은 상임이사는 "올해 ODA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EDCF 사업 성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은은 개도국들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EDCF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개발효과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획재정부 개발전략과장은 축사를 통해 "EDCF는 유상원조 규모의 양적 확대에 맞춰 각종 시범사업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질적 고도화를 내실있게 추진해왔다"면서 "수원국과의 긴밀한 소통, 기후전문가 및 F/S 수행기업과의 충분한 협업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 및 사업 발굴에 더욱 매진 해줄 것"을 당부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