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올해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지난 4월 인수한 미국 CLIA랩 매출 실적 증가 ▲국내 정밀진단제품 24% 상승 ▲해외 진단제품 매출 106% 상승이 주효했다고 봤다. 영업이익은 미국 CLIA랩 인수 및 통합 비용 발생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엔젠바이오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NGS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진단시약과 정밀분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서울 아산병원, 서울 성모 병원 등 주요 대형 의료기관에 제품 공급 및 협업 중에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해외 수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CLIA랩 자회사 인수로 인해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으나 본격적으로 매출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반영되어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NGS정밀 진단 제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준비 중에 있어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엔젠바이오는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의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은 대형 프로젝트로 규모가 크고 국내 최초 상용화에 따라 사업성이 커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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