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2025 수능] 입시기관 "수학, 공통과목만 쉬웠다…선택과목은 어려워"

기사입력 : 2024년11월14일 16:25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09:41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은 전년도 수능에 비해 쉬웠지만, 선택과목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입시기관의 분석을 종합하면 전체적인 수학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너무 쉬웠던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매우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수능 이후 출제되지 않았던 빈칸 추론 문항과 합답형 문항은 이번 수능에서도 출제되지 않았고, 공통 과목의 문제 배열은 지난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

고난이도에 해당하는 문항은 지난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15번과 22번이 출제됐다. 삼각함수의 활용 문항인 14번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시간을 소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번 문항은 지수함수의 문제로 익숙하지 않은 문제로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려 체감 난이도는 실제 난이도에 비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미적분과 기하는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미적분 28번은 접선과 함수의 그래프로 둘러싸인 넓이를 적분식으로 나타내어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를 이용하는 문항, 29번은 등비수열로 이루어진 급수의 합을 이용하여 등비수열과 등비수열의 합의 극한값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각각 출제됐다.

기하 . 28번은 구에서 삼수선의 정리를 활용하여 길이를 찾는 문항으로 출제되었고, 29번은 쌍곡선의 성질과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해 넓이를 구하는 문항으로 출제됐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학 선택과목 모두 기존의 기출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구성이 됐지만, 4점 문항은 난이도를 조금 높여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변별력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학은 공통 과목의 난이도는 조금 쉽고, 선택 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해 9월 모의평가와 같이 1등급 변별력과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전체적으로 비슷했다"며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11.14 choipix16@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