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루닛, 3분기 누적 매출 341억원 달성…볼파라 매출 첫 반영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7:19

루닛 스코프 매출 215%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2024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 341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매출은 167억 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의 32억 6700만 원에 비해 413.4% 급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은 152억 68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91%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루닛 실적 현황 [사진=루닛] 2024.11.13 sykim@newspim.com

3분기 영업손실은 164억 3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으나, 볼파라 인수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정리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17.6% 개선됐다.

루닛은 지난 5월 인수한 자회사 '볼파라 헬스(Volpara Health)'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며 시너지 효과를 나타냈다. 볼파라의 매출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43억 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증가했다. 이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전국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진료가 가능해진 영향이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298억 35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의 87.4%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수치로, 루닛의 AI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루닛 인사이트'는 전 세계 55개국, 4500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암 검진 프로그램 등 국가 단위 도입을 검토하는 각국 보건당국의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의 성공적인 통합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의 글로벌 도입 확대와 루닛 스코프의 매출 확대까지 모든 사업 부문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4분기 및 내년에는 볼파라와의 시너지가 더욱 강화되고, AI 바이오마커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제약사들과의 협력도 예정돼 있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