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동절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동절기는 잦은 기상악화와 낮은 수온으로 해양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 구조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적극적이고 철저한 예방을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 최진모 서장이 경기 화성시 궁평항을 찾아 어선 정박 및 계류상태 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평택해경] |
실제로 최근 5년간 해양사고 등을 분석한 결과 총 915건의 사고중 동절기에 165건(18%)의 선박사고가 발생했다.
선박별 사고는 △어선 71건(43%) △레저기구 37건(22.4%) △낚시어선 15건(9%)으로 어선 및 레저기구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해경은 조업선 밀집해역 및 레저기구 활동지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고 지휘관 현장 점검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진모 서장은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경비함정과 함정 운항 장비 등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달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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