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우리카드, 요스바니 빠진 대한항공에 0-2→3-2 역전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22:39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22:39

여자부 현대건설, 정관장과 4세트 듀스 접전 끝에 39-37로 승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카드가 주포 요스바니가 부상으로 빠진 대한항공에 두 세트를 먼저 내준 뒤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3-2(22-25, 19-25, 25-23, 31-29,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최근 2연승과 함께 3승 2패(승점 8), 대한항공은 3승 3패(승점 11)가 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히(왼쪽)를 비롯해 우리카드 선수들이 8일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OVO] 2024.11.08 zangpabo@newspim.com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부상 중인 것은 물론 정지석, 한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하기 어려운 형편이지만 강팀답게 한선수가 역대 최초로 1만9000세트를 성공시키는 대기록을 쓰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두 세트를 먼저 따냈다.

우리카드는 패색이 짙던 3세트 후반부터 범실을 줄이고, 아히를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크게 뒤져 있던 상황에서 19-19 동점까지 만들었고, 기어이 역전을 해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도 김지한이 살아나고 결정적인 블로킹들이 통하면서 막판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6번의 듀스 시소 끝에 이상현의 속공과 아히의 백어택이 성공하면서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도 치열했다. 우리카드는 13-13에서 김지한의 퀵오픈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대한항공의 마지막 공격을 한태준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현대건설 모마가 8일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높이를 이용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 2024.11.08 zangpabo@newspim.com

여자부 경기에선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피 말리는 듀스 접전 끝에 3대1(25-12 27-29 25-22 39-37)로 승리했다.

모마가 3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위파위(19점), 정지윤(15점), 이다현(14점·7블로킹), 양효진(11점) 등 주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메가(34점), 부키리치(30점) 쌍포가 분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개막전 패배후 5연승(승점 14)을 달리며, 한 경기를 덜 치른 흥국생명(5승·15점)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정지윤이 6득점을 올리는 등 정관장을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는 듀스에서 메가에게 연속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내줬다.

현대건설은 3세트 19-21로 뒤진 상황에서 정지윤의 퀵오픈에 이어 이다현이 2개, 정지윤이 1개 등 3연속 블로킹 성공으로 23-21로 역전한 뒤 24-22서 모마의 페인트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는 근래 보기 드문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듀스 랠리가 이어진 36-37로 뒤진 상황에서 메가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든 현대건설은 모마의 후위 공격에 이어 이다현이 표승주의 공격을 가로막아 기나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