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농심·오뚜기 뒷걸음질, 삼양식품 홀로 웃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까르보불닭 美 돌풍에 환율효과도...해외비중 70% 삼양식품 함박웃음
소비 줄고 물가 안정 할인도...내수 비중 높은 농심·오뚜기는 아쉬운 성적
해외 성과에 주도권 달렸다...라면업계, 글로벌 확대 경쟁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올해 라면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주요 라면 3사는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해외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인기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농심과 오뚜기는 내수 침체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신장한 4284억원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여파다. 특히 올해 '까르보불닭'이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 월마트, 코스트 등 주류 채널 입점을 적극 늘렸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전광판에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 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사진= 삼양라운드스퀘어]

올해 3분기 연속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라면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삼양식품은 한동안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르면 내년 1분기 밀양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물량 수급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최근 급격히 오른 환율도 호재다. 삼양식품은 해외 생산 공장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고환율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농심과 오뚜기는 아쉬운 성적이 예상된다. 농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 추정치는 8770억원으로 2.4% 늘지만 수익성에서 뒷걸음질 친 것이다.

오뚜기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추정치는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매출액은 3.4% 오른 9397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소폭 오르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흐름이다.

농심과 오뚜기는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으로 다소 주춤한 성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지난 7~8월 두 달간 농심, 오뚜기를 비롯한 라면업계 4사는 정부의 물가안정책에 부응해 대형마트 채널에서 라면을 최대 34% 수준의 할인해 판매했다.

농심 신라면 푸드트럭이 뉴욕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 농심]

비교적 낮은 해외 비중도 영향을 미쳤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삼양식품과 달리 농심과 오뚜기의 해외 비중은 각각 37%, 10% 수준이다.

농심과 오뚜기는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오는 4분기 미국 2공장의 신규라인을 가동하고 월마트 매대를 확대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또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부산에 수출 전용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생산역량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오뚜기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해물볶음면·돼지갈비 짜장라면 등 현지화 제품을 내놓고 있고 최근 유럽·중남미·할랄 시장 등 신규시장 진출 기반을 닦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면시장 주도권은 글로벌 시장의 성과가 좌우한다"라며 "내수시장은 이미 성장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효주,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절정의 폼을 뽐내고 있는 김효주가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빅3'에 올랐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찰리 헐(잉글랜드)을 4위로 끌어내리고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30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으로 시즌 2승 고지에 올라 평점이 6.71로 훌쩍 뛰어 잉글랜드의 찰리 헐(5.64)을 1점 이상 따돌렸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10.81점), 2위 넬리 코르다(미국·8.44점)와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생애 첫 '빅3'에 오른 건 김효주의 골프 커리어에 있어 의미가 작지 않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효주가 30일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3.30 psoq1337@newspim.com 김효주는 이번 시즌 LPGA 4개 대회에 나가 2승을 거머쥐고 한 번은 3위, 나머지 한 번은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CME 글로브 포인트,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모두 1위다. 그는 4월 3일 개막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3연승과 통산 10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고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에 자리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5위로 마감한 전인지는 91위로 껑충 뛰었고 공동 6위로 LPGA 데뷔 후 개인 최고 성적을 낸 윤이나는 67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2026-03-31 07:17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