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쇄신 시작…앞으로도 계속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대통령실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후 국정지지율이 최저치를 경신한 것에 대해 "변화를 통해 국민 신뢰와 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담화는 대통령과 대통령실 입장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기본적 인식을 갖고 진행했다. 그런 인식에 기반해 변화와 쇄신을 시작했고, 앞으로 계속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에서 ±3.1%p)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7%, 부정 평가는 7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취임 이래 최저치,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지난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취임 이래 최저치였다. 한 주 만에 지지율이 2%p 더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p 증가했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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