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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형 미코파워 대표 "해외 진출 계획...2027년까지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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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실패한 SOFC 상업화 성공
평택 공장서 年 100MW 생산 목표
2027년까지 수소 생산 실증 사업 계획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산 기술로 스택을 만드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연료전지 시스템(SOFC)으로 관련 사업을 선도하겠다."

하태형 미코파워 대표. [사진=본인 제공]

미코파워는 2008년부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11년 만인 2019년에 전주기 공정기술을 완성하며 현재 연료전지 사업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코그룹 본사에서 만난 하태형 미코그룹 부회장 겸 미코파워 대표는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미코파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SOFC는 수소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발전 시스템으로 탄소 배출이 없고 고효율 전력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는다.

특히 하태형 대표는 국내 굴지 대기업도 해내지 못한 일을 실현한 것에 자부심이 남다르다. 미코파워는 국내에서 SOFC 기술을 상업화한 유일한 기업이다. 실제로 삼성, 포스코,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이 분야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미국 블룸에너지, 영국 세레스파워, 일본 교세라, 이탈리아 솔리드에라 등이 있다.

하 대표는 "SOFC 기술 개발은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세라믹 소결에 수십만 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며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하는 대기업 특성상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미코파워는 150kW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시험 가동을 거쳐 오는 2026년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 대표는 "발전용 연료전지는 외부 환경에 노출돼 예기치 않은 상황을 겪을 수 있어 1년 간의 시험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미코파워는 내년 수소발전입찰에 참여해 국산 기술의 우수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100% 국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자신감을 보였다.

미코파워는 다음 시장으로 수전해 분야를 점찍었다. 이에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시스템인 SOEC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 대표는 "SOEC가 SOFC 시장보다 10배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SOEC는 전기를 넣으면 수소가 나오는 기술로, SOFC와 상호 보완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코파워는 2027년까지 수소 생산과 관련된 실증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보고 있는 시장은 유럽연합(EU)이다. 하 대표는 지난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 방문했을 당시 가능성을 엿봤다는 후문이다. 

미코파워는 현재 EU 진출을 위해 관련 인증 획득 작업에 착수했다. 미코파워는 내년 말까지 CE 인증 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그는 "유럽은 벌써 풍력을 이용해 만든 전기에너지를 곧장 앞바다에서 수소로 만든 뒤 가스관을 통해 내륙까지 운송하고 있었다"며 "아직 우리나라는 수전해 관련 규정이 없는 상황인데 미코파워 컨소시엄이 틀을 마련하기 위한 기술개발 과제를 최근에 수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수전해 SOEC 역시 미코파워가 유일할 것"이라며 "미코파워가 앞으로 한국 수전해 시정의 모든 규격, 규정 다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코파워는 동서발전, 현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국가 최고 수준의 대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제치고 정부 주관 '100kWe 이상급 고온 수전해 시스템 모듈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따낸 바 있다.

미코파워는 2027년까지 상장을 목표로 삼고 추진 중이다. 자사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평택 공장도 짓는다. 오는 11일 착공식을 갖고 2026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100MW까지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이후 2028년부터는 SOEC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미코파워는 수소 에너지 시장의 선도자로서 SOFC와 수전해 SOEC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하 대표는 "미코파워는 연료전지와 수전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시장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SOFC, SOEC의시장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미코파워도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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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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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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