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인도, 쿼드의 '와일드 카드'...美·中에 대한 인식에 따라 '대 쿼드' 태도 달라져"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8:53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는 미국의 '자연스러운 파트너(natural partner)'가 아니고,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4자간 협의체)에서도 실용주의에 입각한 '와일드카드'라고 국제 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5일(현지시간) 호주국제문제연구소(Australia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AIIA) 사이트에 실린 논문의 저자들은 "인도의 국가 정체성은 민주적 정당성 개념에 기반하지 않고, 비동맹·탈제국주의 이념·힌두 민족주의·인도 예외주의(Indian exceptionalism)라는 복잡성에 기반하고 있다"며 "쿼드에 대한 인도의 태도는 중국과 미국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냉전 이후, '중요한 존재(Significant Other)에 대한 인도의 인식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이 인도를 남아시아 지역의 강자로 인정하는가에 의해 결정됐다고 분석했다.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국이 인도를 핵 무기를 보유한 떠오르는 강대국으로 인정한 반면, 중국은 인도의 '핵 공급국 그룹' 가입 시도를 거듭 반대했고, 오랜 국경 분쟁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통해 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지정학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도와 중국 관계는 악화했다"며 미국 및 중국과 복합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고 싶은 인도의 '독특한 정체성'이 2018~2019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비공식 정상회담을 성사시킴과 동시에 2017~2020년 쿼드 2.0의 '공동 무작위성'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 6월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중국군과의 충돌은 인도가 '중요한 존재'를 인식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논문은 "인도는 갈완 계곡을 분쟁 지역으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당시의 충돌을 인도에 대한 중국의 '팽창주의적' 움직임으로 해석했다"며 "당시 충돌은 인도로 하여금 아시아에서 인도와 중국이 동등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상상을 끝내게 했고, 중국의 아시아 비전이 단극적이며 이 지역에서 인도의 지위 상승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갈완 계곡 충돌 이후 인도는 더 이상 쿼드에 대해 모호한 상태를 유지할 여유가 없어졌다"며 "그 결과 2020년 11월 말라바르 연합훈련에 호주를 초대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논문은 미국이 인도의 '중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질문한 뒤 미국을 바라보는 인도의 관점에 달려 있다고 또 한 번 언급했다.

이어 2024년 쿼드 정상회의가 인도가 아닌 미국에서 개최된 것은 일정상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미국에서 발생한 시크교도 암살 사건으로 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며, 시크교도 암살을 둘러싸고 인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미국과 호주를 포함한 '앵글로스피어 파이브 아이즈' 동맹국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쿼드의 결속력은 강하지 않고 인도의 입장 역시 변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윌밍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호주·일본·인도 등 4개국(쿼드·Quad) 정상이 지난 9월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모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4.09.23 wonjc6@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