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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한화솔루션·OCI홀딩스 "추가 보조금 혜택이냐 축소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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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칩스법 적용 지원대상 태양광도 포함 가능성
한화솔루션·OCI홀딩스, 미국 공장 추가 세제 혜택 받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미국 공장 보조금 혜택을 받는 반도체와 배터리업계 만큼이나 국내 태양광업체들도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미국에서 추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고, 보조금이 폐지 또는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경우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 미국산 저탄소 자재 사용 의무화 등 환경 기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등 모든 에너지 생산 증대'를 주장하고 있다.

美 칩스법 적용 지원대상 반도체에 이어 태양광도 포함 가능성

6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재무부는 칩스법(반도체지원법)을 적용하기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하며 "지원 대상인 '반도체 웨이퍼'에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 생산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태양광 모듈 모두 폴리실리콘을 원료로 한 웨이퍼(얇은 판)로 생산하는데 태양광 모듈에 쓰이는 웨이퍼 관련 제조에도 세약 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칩스법 지원 대상을 태양광 분야까지 확대한 것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장악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현재 중국은 세계 태양광 패널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종전 25%에서 50%로 상향해 수입 차단에 나섰지만 중국 태양광 업체들은 동남에 생산기지를 만들어 수입금지 조치를 우회하고 있다.

태양광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의 동남아 우회수출 차단을 목적으로 태양광 분야에도 반도체와 같은 세액공제 정책을 활용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며 "당연히 추가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국내 업체들에겐 숨통이 트일 것이고,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이같은 정책이 계속 추진될지 중단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화솔루션·OCI홀딩스, 미국 공장 추가 세제 혜택 받나

미국 정부의 이같은 태양광 지원책이 시행될 경우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 등 국내 태양광업체들은 추가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에 3조원을 투입해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OCI홀딩스도 현재 미국 현지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OCI홀딩스는 태양광 원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M 으로부터 텍사스의 MSE(Mission Solar Energy), OCI Energy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트럼프의 부정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전력수요 급증과 공화당 지역의 IRA 수혜 등을 고려하면 미국의 태양광 수요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중국산 유입 제한에 따라 국내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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