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완섭 환경부 장관, '환경전략팀' 신설... 환경정책 체질개선 밑그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규제중심 환경정책 전면 재검토…시대변화 맞춰 장기 의제 고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취임 직후 '환경전략팀'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환경부가 환경처에서 부로 승격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환경전략팀은 규제중심으로 일관했던 환경정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향후 시대변화에 맞는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전략팀은 환경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국 산하에 지난 8월 말 신설됐다.

환경전략팀은 환경부의 향후 정책 방향을 의논하고 장기적인 환경 의제 발굴 등을 수행하는 업무를 맡았다.

조직 내외부에 따르면 환경부 역할에 대한 고민은 최근 지속됐다. 현재 온실가스 감축부터 환경규제를 통한 무역장벽 신설 등 기후변화가 촉발한 환경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대두됐다. 이에 현재의 환경부가 세계적 상황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가 지금 규제하는 일련의 방식이나 기후 등 이슈를 고려했을 때 환경부가 어떤 정체성이나 방향, 의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하나 이런 고민을 다들 한다"며 "다른 업무나 현안을 하지 않고 이 과제만 맡은 조직을 만든 것이라고 (팀 구성 목적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완섭 장관은 취임 초부터 환경부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완섭 신임 환경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2024.07.26 sheep@newspim.com

김 장관은 지난 7월 22일 인사청문회에서 "기후 위기가 국민 안전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질서가 기후·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엄중한 국내·외 여건 속에서 국민이 환경정책에 거는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으며, 환경부의 역할 역시 확대되고 있다. 환경부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환경 고유의 가치는 지키면서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이슈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환경부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지난 7월 26일 취임식에서도 "환경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과거 환경부의 역할이 수질, 대기질 등 전통적인 환경개선에 한정됐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의 영역은 사회, 경제, 정치, 안보 등 사회 전반으로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정책 의제 발굴뿐 아니라 부처 내부 문화 혁신 역시 환경전략팀이 맡은 역할 중 하나다.

환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전략팀은 조직 내부 신입 직원이나 외부 이해관계자 등과 만남을 통해 분위기 혁신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도 진행한다. 

김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안착시키겠다"며 "불필요한 의전과 격식은 치우고 불편한 복장은 벗어 던져 자유롭고 창의로운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 조직도 [자료=환경부] 2024.11.06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