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개발협력 동향·한국-UNDP 파트너십 등 관심사 교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16일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를 면담하고 기후변화,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방 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공식방한 중인 아킴 슈타이너 UNDP 총재를 만나 ▲최근 국제개발협력 동향 ▲한국-UNDP 파트너십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방 실장은 슈타이너 총재의 공식 방한(2017년 UNDP 총재 취임 이후 첫 방한)을 환영하면서 "유엔 최대 개발기구인 UNDP가 한국이 국제사회 기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왼쪽)이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엔개발계획(UNDP) 아킴 슈타니어 총재와 면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2024.10.16 jsh@newspim.com |
이에 슈타이너 총재는 방 실장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국 정부가 ODA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한국의 개발 경험과 UNDP의 네트워크 등 상호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의 개발-평화·안보 연계(HDP Nexus) ▲기후변화 대응 ▲AI‧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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