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1월 말 이야기 나와…순방 전, 이른 시점 제안"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시기에 대해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서 이런 저런 말씀들이 있어서 제가 어제 대통령실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1.05 pangbin@newspim.com |
이어 "(윤 대통령께) 말씀을 전했고 당초 11월 말경 이야기가 나와서 '가급적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일찍 가지시면 좋겠다', '이른 시점이면 좋겠고 가급적 순방 전에 그런 기회를 가지시면 여러 상황에 관해 국정 이해도 높아지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드렸다"며 "참모진들도 같은 건의를 드린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고심하시다 어제 밤에 7일 담화 겸 기자회견을 하는 걸로 최종 결심하셨다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최근 여러 상황에 관해 여러 채널을 통해 많은 말씀을 듣고 계신 걸로 안다"며 "국민들께서 궁금해하고 기대하는 부분, 각종 국정 현안 등에 관해 소상히 말씀 드릴 기회를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llpa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