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찬대 "尹,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10:14

"민주화 이후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었나"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불통령"이라고 맹폭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화 이후 이렇게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대통령이 또 있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05 leehs@newspim.com

그는 "대통령의 공천 개입과 공천 거래 육성이 공개된 뒤 분노한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통령의 직접 해명과 사죄를 촉구하는데도 여전히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총리가 대독한 연설문에서 정부 출범 2년 반 동안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나라의 어려움이 컸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2년 6개월 내내 터져나온 대통령 부부의 온갖 부정 비리 의혹 때문에 국민 모두가 밤잠을 설친 사실은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윤 대통령은 연설문 내내 경제는 좋아지고 민생은 살아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식으로 강변했다.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 현실을 무시한 뻔뻔한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바로 잡겠다. 국회 예산 심사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지원과 국민 안전 사업 확대, 아동 수당 등 저출생 예산 확충과 무상교육 국비지원을 관철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2025년 예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 개각을 요구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라는 게 확고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을 시작한다.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의결할 때까지 매일 저녁 국회에서 국정농단을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