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홍원준 엔씨 CFO "슈터 게임 등 신규 장르 확대...MMO 편중 벗어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17:24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17:24

리니지·블소·아이온 IP, MMO 외 새 장르로 확장
내외부 개발 투 트랙으로 새 유저층 공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별화된 콘셉트의 슈터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MMO 위주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CFO는 IP 활용 전략에 대해 "기존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아이온 등의 IP를 MMO로만 묶어 놓지 않고 신규 장르의 게임으로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리니지는 IP의 가치와 잠재력이 너무 커서 MMO로만 놔두기에는 아깝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저층 확보 전략은 내부 개발과 외부 협력이라는 투 트랙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원준 CFO는 "내부 개발진 중에도 MMO가 아닌 다른 장르를 더 선호하고 실제로 즐기는 인력이 많다"며 "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또, 외부 협력에 대해서는 "외부 스튜디오를 통한 개발과 퍼블리싱에 중점을 두는 것도 새로운 유저 베이스 확보가 목적"이라며 "내부 개발과 외부 스튜디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유저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IP 개발 전략에 대해서는 "엔씨 내부에서 기존 레거시의 영향을 받으며 개발하는 것보다 외부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시도에 더 효과적"이라며 "이는 기존의 개발 방식이나 사고에 얽매이지 않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CFO는 "탑 라인 성장을 위해서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신규 유저 확보가 핵심"이라며 "내부 개발진의 다양한 역량 활용과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