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올해 최고 여행지는?...2024 SRT 어워드, 고흥·목포·무주 등 10곳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09:3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를 꼽는 '2024 SRT 어워드' 10개 지역으로 고흥, 목포, 무주, 신안, 영월, 영주, 완주, 익산, 태백, 해남('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4일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 에스알(SR)에 따르면 '올해의 최고 여행지'와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 각 10곳을 선정한 '2024 SRT 어워드' 결과가 발표됐다.

행사포스터 [자료=SR]

에스알은 국내 55개 지역을 대상으로 9월 한 달간 SRT 매거진 독자 1차 투표(1만2060명 응답)를 거쳐 여행기자, 여행 작가 등 10인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SRT 차내지 SRT매거진(발행인 이종국)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SRT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매거진 구독자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된 2024 SRT 어워드 최고의 여행지 10곳의 매력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주항공 중심 도시 고흥은 다도해를 가로지르는 거금대교, 쏟아질 듯한 은하수를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는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으로 사랑받는 여행지다. 겨울로 접어들수록 맛이 절정에 달하는 나로도 삼치는 고흥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다.

고흥 거금대교 모습 [자료=SR]

낭만으로 가득한 여행을 꿈꾼다면 목포가 제격이다. 국내 최장 길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하면 낭만 항구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빼어난 야경을 자랑하는 목포대교, 춤추는 바다분수 등도 필수 코스로 꼽힌다.

무주는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된 곳이다. '자연특별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다.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적상산을 거닐고, 신선한 무주 머루로 만든 와인을 맛보며 쉬어가기 좋다. 지난 2016년 전북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무주 안성낙화놀이도 인기다.

1004개의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신안. '퍼플섬'으로 입소문을 탄 반월도와 박지도는 물론, 매년 봄 선도를 물들이는 수선화, 여름을 알리는 홍도 원추리 꽃, 가을 병풍도에 핀 맨드라미, 겨울 압해도에 일렁이는 붉은 애기동백 등 1년 열두 달 축제가 열린다.

영월은 여행자에게 종합 선물 세트다. 쾌청일수 192일을 자랑하는 해발 799.8m에 자리한 별마로천문대, 한반도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한반도지형,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젊은달와이파크 등 관광지가 골고루 사랑받았다.

영주의 자랑은 천년고찰 부석사다. 경내까지 이어지는 노란 은행나무 길과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산세로 다양한 연령층에게 선택받았다. 시간이 멈춘 듯 신비로운 선비세상, 지난 9월 문을 연 '신상' 복합체험시설 영주 어드벤처 캐슬 등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완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길이 36m, 경사 51도로 아찔한 스릴을 선사하는 삼선계단은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레스토랑·카페·마켓·아트숍 등으로 구성된 폐철도차량 비비정예술열차는 뉴트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다.

익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왕궁리 유적이 주목받았다. 2018년부터 매년 '익산 문화유산 야행'이 열리는 곳으로, 왕궁 5층 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태백의 상징 중 하나는 순백의 자작나무숲이다. 지지리골부터 구와우마을, 매봉산 산악관광지 등에서 하얀 자작나무가 빼곡이 들어선 이색적인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맛으로 사랑받는 물닭갈비는 태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이다.

미식 도시 해남은 풍부한 먹거리를 활용한 해남미남축제로 인기를 끌었다. 고구마·쌀·배추·해산물 등 남도 산해진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서남해의 비경이 펼쳐지는 땅끝전망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천년고찰 대흥사 등도 대표 관광지다.

아울러 내년이 기대되는 2025 방문지 10곳으로는 공주, 김제, 부여, 수원, 아산, 안산, 울산 남구, 원주, 정읍, 청주가 선정됐다.

골목골목 소박한 매력을 간직한 부여는 123사비 공예마을, 인스타 성지로 떠오른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정읍 등 10개 지역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7.8%가 열차를 탑승할 때마다 SRT 매거진을 읽는다고 답했다. 매거진을 읽는 이유로 '새로운 여행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응답자의 60.5%는 매거진에 실린 기사를 보고 실제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2024 SRT 어워드' 자세한 내용은 SRT 매거진 1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