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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 "AI와 로봇 기술로 '도시광산' 개척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09:18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09:18

폐기물 자원화로 경제적 가치 창출
CES 2025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통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도시광산'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트테크의 박태형 대표는 최근 뉴스핌 유튜브 방송인 'AI 피팅룸'에 출연해 폐기물 분류에 혁신을 가져올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며 도시광산 개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폐기물을 단순히 버려지는 쓰레기로 보지 않고, 이를 귀중한 자원으로 회수해 활용하는 도시광산이 자원 순환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우리가 생산한 제품에서 다시 자원을 얻는 도시광산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폐기물을 분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이트테크는 이러한 도시광산의 구현을 위해 AI 기반의 영상 인식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폐기물의 종류와 재질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분류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 재질과 오염도에 따라 철저히 분류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에이트테크는 내년 CES 2025에 참가해 AI와 로봇이 결합된 폐기물 분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업진흥원의 지원 아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현지 미디어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과 피칭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CES 참가를 통해 도시광산 개념의 확장 가능성을 알리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을 밝혔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사업 초기 폐기물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휴대형 카메라를 머리에 착용하고 영상을 촬영해 데이터를 확보했다. [사진=에이트테크] 2024.11.04 biggerthanseoul@newspim.com

또한, 박 대표는 환경공학과 지질자원학을 전공한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시광산 개념을 구체화해왔다. 그는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자원 순환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라고 강조하며, 에이트테크가 도시광산을 통해 환경과 경제에 기여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에이트테크의 비전은 자원을 재활용하는 기존의 산업 방식을 뛰어넘어 도시광산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폐기물 관리에서 시작해 AI와 로봇 기술을 통한 자원 회수와 재활용을 실현하는 에이트테크는 도시광산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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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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